한울FC, 동광FC 밀어내고 최강클럽 등극
보은사랑축구사랑 우승으로 옛 명성 재현
보은사랑축구사랑 우승으로 옛 명성 재현

지난 16일 보은생활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울은 장안FC를 4-1로 여유 있게 제압하고 우승기 및 상금 3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한울의 우승은 첫 우승인데다 대회 6연패를 노린 전통의 강호 동광FC를 준결승에서 2-1로 격파하고 따내 기쁨이 배가 됐다. 한울은 장안FC와의 결승에서 전반 1골, 후반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하면서 우승했다.
클럽부 MVP에는 한울 박강수 회원에게 돌아갔으며 3위는 동광FC가 차지했다.
직장부 우승을 한 보은사랑 축구사랑 팀은 지난해 준우승한 보은중 31회를 2-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위로부터 찬사를 들었다. 보은사랑은 보은군 조기회를 대표하는 양대산맥 삼산클럽과 동광클럽을 이끌면서 한때 보은군을 대표했던 김인수, 김민철, 신병인, 최상열, 김순용 등이 출전해 과거 화려했던 시절 아성을 실력으로 다시 입증해 보였다.
2위를 차지한 보은중 31회는 동광초 10회와 선수층이 겹치면서 전력이 분산되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결승에 오르는 면목을 이어가면서 내년 대회 우승을 기약했다. 직장부 대회 3위는 보은군청이 차지했으며 MVP에는 보은사랑 축구사랑의 오경수 회원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클럽부 6팀, 직장 및 사회단체 5팀 등 모두 11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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