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경기도립극단의 생명존중과 관련 재미와 감동을 주는 해학 풍자극인
뮤지컬 공연 ‘4번 출구’가 14일 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려졌다.
최근 자살 급증으로 생명존중에 대한 각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아이러브유 생명사랑 문화축제가 자살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이 열려 기대를 모았다.
보은군 주최, 보은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태범)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4번 출구??뮤지컬 공연은 재미와 감동, 풍자와 해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뮤지컬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을 주제로, 생명의 존귀함이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주민을 비롯 중·고등학생, 관계자 등 600명이 참석, 연극을 관람해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공연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희망나무 메시지 작성, 프리허그, 자살 인식도 조사 등이 병행해 진행됐다.
또한 오는 28일 오후 3시에는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자살예방 교육 일환으로 ??나를 알아가는 자존감??주제로 정신분석가인 이무석 의학박사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강의로 자존감을 회복해 가치 있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