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원 개인전 2년 연속 우승

3개 조로 나눠 출전한 보은군청은 결승전에서 대추동호회 클럽을 만나 복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면서 우승상금 30만원도 수상했다. 또 단체전 3위에도 올라 보은군청이 올해 탁구 최강클럽임을 당당히 실력으로 보여주었다. 보은군청 우승조로는 김영길, 황주강, 박성림, 김용호 등 4인이 한조를 이루었다.
1부리그 개인전 챔프에 오른 전상원은 지난해에도 개인전 1위에 올라 2년 연속 개인전 지존 자리를 지켰다. 전상원은 사실상 결승전인 4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1번 시드를 배정받은 김익수를 만나 풀스코어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벌여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인전 2위에는 대추동호회 김영오 회원이, 군청 김익수 회원과 방준식 회원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2부 리그에서는 대추동호회 이미자 회원, 한화 박홍규 2위, 보은군청 황해봉과 김충식 회원이 공동 3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실버부에서는 나가자 클럽의 이상길 회원이 1위를 차지해 지난해 2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2위는 나가자 클럽의 문원길 회원이, 무지개 김홍경과 나가자 한인순 회원이 공동 3위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보은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은군탁구협회가 주관했다. 지경수 탁구협회장은 “탁구동호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대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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