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화’ 속으로 힐링여행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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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속으로 힐링여행 했어요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11.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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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 하얀민들레 마을 축제 한마당 개최
11월1일~3일, 감·대추 따기…전통놀이 체험
회인면 부수리 하얀민들레마을 축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려 낭만적인 가을동화축제의 마당을 연출했다.
봄.가을로 토종 하얀 민들레가 지천을 이루는 마을인 ‘하얀민들레 생태마을(이장 우종선)’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축제를 열렸다.
이름도 낭만적인 가을동화축제인 민들레 마을의 가을축제는 올해로 5회를 맞았다. 2009년 시작은 부수리 곶감 축제였으며 이제는 하얀 민들레로 마을전체의 풍광과 삶이 축제의 주제 초대하는 문구도 “감성과 문화, 동화 속 꿈이 살아있는 ‘가을동화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였다.
행사기간 내내 아궁이 불 때기, 감과 대추를 따는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할머니합창단공연, 은빛별축제, 작은음악회, 토종닭사냥대회 등이 열렸다.
또 축제기간 중 기대를 모은 이벤트는 민들레 시비 제막이었다. 민들레를 소재로 쓴 강소천, 도종환, 송찬호, 류시화, 조지훈 시인의 시 5편을 돌에 새겨 마을 곳곳에 세우는 것이다. 글씨는 이쾌동 서예작가가 썼다.
토종닭사냥대회를 위해 마을 입구 하우스에서 토종닭을 기렀다는 남불 사무장은 “모든 체험행사는 물론이고 방문객들에게 식사도 무료로 제공했다” 며 “일단은 동네를 알리는 게 목적이고, 감이나 대추 등 농산물도 판매했다”고 말했다.
한편 1635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초가를 상설주막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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