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이면 열리는 2013다문화가족 한마당이 새로운 장을 위한 준비로 몸단장을 마쳤다.
이번 열리는 다문화가족한마당'은 오는 9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과 야외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보은지역에 살고 있는 200여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의 적응은 물론 자녀들의 성장을 기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긍심,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발표무대와 어울림의 장으로 마련된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제고와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 다문화가족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의식 형성 및 가족관계향상과 지역민들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자 함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다문화가족한마당은 ‘다름이 어울려 웃음꽃 피는 너,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 아래 풍성한 행사와 장터를 열어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하나 되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희귀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쩐티다이씨의 딸 차준희 양을 위한 모금행사에서 보은출신의 모 변호사가 기탁한 위로금과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대신 전달할 생각이다.
행사프로그램은 ‘가족전체 관람 가능 영화상영’,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등 체험과 책, 장난감 중고 옷 등을 판매하는 나눔장터, 엄마나라 말하기대회, 발표무대 및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엄마나라 말하기대회 괸련 경품 추첨도 있게 된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