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전통무용단, ‘쉬어가요’ 퍼포먼스 관객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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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전통무용단, ‘쉬어가요’ 퍼포먼스 관객에 호평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0.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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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신정애, 대추축제 축하공연 자체기획
지난 7월 창단한 보은전통무용단(단장 조미선, 안무가 신정애)이 지난 27일 대추축제 피날레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30분가량 진행된 공연에는 기방무와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자체 기획물인 ‘쉬어가요’ 퍼포먼스를 비롯 기방무(기녀춤), 6명이 꾸민 외북 춤사위와 장고춤 등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성으로 한량무를 춘 손진규(서당골 원장)씨 무대도 열연에 한 몫 하는 등 지역예술계의 발전의 변화가 됐다는 평이다.
보은전통무용단 회원 23명(보은읍 포함 11명)은 속리산무용단(회장 김은숙), 보은문화원 소속 무용단(회장 김정숙)으로 이들은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공연을 펼쳤다.
특히 대감역할을 맡았던 김부민을 비롯 기방무의 춤사위를 보여준 김춘홍, 윤정희, 김종순, 이윤화, 연영분(총무) 등은 기녀들이 교방에서 보여주는 춤사위로 즉흥적으로 관객과 소통을 이뤄내는 즉흥성이 내재된 익살스러움이 조화를 이뤘다.
신정애 안무가는 5년 전 맨 처음 속리산무용단을 시작으로 회원들의 안무를 지도해 왔다. 그동안 이번 대추축제공연을 위해 기획을 해온 신정애씨는 “불모지인 보은에서 처음 시작할 때는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회원들이 서로 단합하여 노력하는 등 지금은 어엿한 지역의 전통무용단으로 계승 발전하여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 군 지원 전통무용단으로서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간 단합과 협조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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