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보은민속소싸움 대회 성료
상태바
제7회 보은민속소싸움 대회 성료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0.24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대추축제를 맞아 중부권 최대의 소싸움경기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던 제7회 민속소싸움대회가 지난 18~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이평리 대추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한국민속소싸움협의회 조위필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 이달권 군의회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유완백 도의원 등 지역 관계자를 비롯 외부관람객,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또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은읍 대야리 소재 김진환씨가 송아지를 경품으로 내놓는 등 지역민의 성원도 뒤따랐다.
이번 전국에서 출전한 100두의 소 중 가장 뛰어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소는 백두급으로 경남 함안의 백두가, 한라급 경기 수원의 우주 송비호씨의 왕비호가, 태백급 전북 완주의 장비가 각각 수상해 우승 상금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정상혁 군수는 “전국 8개 시·도 중 소싸움대회를 개최하는 곳은 경상도를 제외하면 보은이 소싸움대회를 여는 유일한 곳으로 보은소싸움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보은대추를 비롯한 농특산품과 어우러져 이번 보은대추축제에서 가장 볼거리가 되는 행사로 자리매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축사를 대신했다.
진주출신 장동길씨의 입담으로 진행된 이번 소싸움대회에는 김해, 진주, 창원, 정읍, 완주, 창녕, 대구, 함안, 의령소싸움협회가 대거 참여했다.
한편 소싸움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작년과 비교해 입장권이 두 배나 팔리는 등 호황을누렸으며 입장객도 다소 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