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시설·단체 간 네트워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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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시설·단체 간 네트워크 절실”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0.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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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사회복지협, 청소년정책토론회
청소년 문화의 불모지인 보은지역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책 진단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보은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대표 정상혁 어성수)가 지난 16일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실에서 지역 내 청소년단체 및 관계자들이 참석, 아동·청소년 정책 및 현황 진단에 대한 대안 찾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남부3군 중 옥천, 영동에는 있으나 보은지역에는 없는 청소년수련관에 대해 최근 청소년문화의집(이하 청문)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주장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련관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주장을 벌이며 서명운동을 갖고 있는 때와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한 수련거리를 실시할 수 있는 각종 시설 및 설비를 갖춘 종합수련시설로 시장, 군수, 구청장은 각각 제10조제1호 가목의 규정에 의한 청소년수련관을 1개소이상 설치 운영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보은군 아동 청소년복지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통해 김동준(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실장은 아동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한 당면과제로 청소년인구의 감소에 따른 적극적인 출산대책과 아동 청소년 문제해결이나 예방을 위한 기관의 필요성, 청소년복지시설 및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공유나 중복참여의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wee센터가 중심이 되어 정보공유와 전문인력 양성 같은 활용대안과 기관의 전문성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김정일(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을 좌장으로 하유정 군 의원, 임춘빈 주민복지과 아동청소년계장, 한상일(보은교육지원청 맞춤형교육지원팀) 장학사, 정민혜 양(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박미애(보은군학부모연합회)회장 등의 열띤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하유정 군의원은 방과 후 보호와 학습능력 제고의 욕구, 여가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인성 및 재능개발 미흡 등을 들면서 요보호 아동의 지원 및 예방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정민혜(보은고3) 참여위원장은 “청소년 문화시설이 너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보충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버스운행 시간을 늘여 달라”는 등 무상급식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촉구,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 등에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은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동 청소년문화에 대한 필요성과 적극적인 의견교류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는 게 공통된 목소리였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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