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산성리에 위치한 백봉사 추계제향이 보은향교(전교 나대찬)와 신평이씨 괴당공파 종중(이대용)의 주관으로 관내 유림 및 종중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거행됐다. 이날 추계제향이 진행된 백봉사는 1929년 창건된 사우로 조선 명종때 의정부사인, 사헌부장령을 지내고 을사사화로 파작되고 양재역벽서로 화를 입은 괴당 이천계(1507~1550) 선생을 위패를 봉향하고 있다. 한편 백봉사는 지역유림의 대표적인 사묘로 알려지면서 매월 음력 5월과 9월에 제향을 지내고 있으며 문화재 지정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