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험·무경쟁 미래학기제 운영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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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험·무경쟁 미래학기제 운영 ‘신바람’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0.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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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오는 2014년 지정 운영
올해 전국적으로 2학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가 시범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속리산중학교가 무시험, 무경쟁의 미래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오는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될 자유학기제는 충북에서는 서현중(8월 19일), 괴산 오성중(9월 2일)등 2곳이 시범학교로 지정, 자유학기제 운영에 들어갔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영미)는 내년부터 본격 시범학교로 자유학기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있으나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2학년 대상으로 미래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 2학기부터 시작된 이번 미래(자유)학기제의 운영 목적은 학생들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전인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식과 경쟁중심 교육을 자기 주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역량(창의성, 인성, 사회성 등) 함양이 가능한 교육으로 전환하며 공교육 변화 및 신뢰회복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제공한다.
미래(자유)학기제 기본방향은 △학생참여형 융합수업 △진로탐색 활동 강화 △다양한 체험활동 운영 △안정적 정착위한 모델구안 등이다.
자유학기제 운영 위한 교사, 학부모, 학생 연수수업으로는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계획 및 가정통신문 홈페이지(9월) △성취평가제에 대한 교직원 연수(9월) △ 2학년 2학기 교과별 평가 기준 안내 및 홍보(9월5일) △자녀진로 선택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특강(10월) △진로진학 설계 안내(12월) 등이다.
학생 참여형 교수 학습 및 평가방법 개발 적용에는 모듈학습 모형, 문제해결학습 모형, 역할놀이학습 모형, 논쟁문제학습 모형, 토의학습 모형 등 12개의 다양한 수업모형이 진행된다.
평가방법으로는 진단평가, 형성평가, 자기평가, 찬반토론법, 연구보고서법, 포트폴리오법, 일화기록법 등 11개의 과정 평가 모형을 구안 적용하게 된다.
그밖에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에는 현장체험프로그램, 현잔 견학프로그램, 영상물을 이용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직업인 초청 진로탐색 프로그램, 진로주간 운영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학부모,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기반한 중장기적 프로젝트 실행,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참여 형 프로그램 운영, 교과융합 수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영미 교장은 “내년부터 시범학교로 본격 시행할 자유학기제를 위해 올 2학기부터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참여 중심의 교육과정이 학생들에게 창의적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학생의 흥미와 관심에 따른 선택 프로그램 및 체험 활동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회복과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교육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홍보 리플릿 1만3천부를 제작해 도내 중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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