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자씨 ‘요리킹 조리퀸 요리대회’ 우수상
상태바
최현자씨 ‘요리킹 조리퀸 요리대회’ 우수상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0.10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롱속 조리사면허 가족요리대회서 '짱'
한 대추농장 여주인이 친지의 권유로 십 수 년 전에 따놓았던 장롱면허인 조리사 자격증으로 가족요리대회 개인부문에 출전,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전 서구청 주최로 엑스포대회장에서 지난달 27~29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회 ‘요리 킹 조리 퀸 요리대회’에 출전하게 된 최현자(48·보은삼가대추농원)씨는 대전에 사는 친지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으며 평소 요리강점으로 여겨오던 ‘대추마늘탕수’로 개인부문 우수상을 타는 기쁨을 누렸다.
서구민의 날 행사로 올해 처음 마련된 ‘요리 킹 조리퀸 요리대회’는 개인부문 7팀, 3대가족부문 6팀, 부부부문 7팀 등이 참여했으며, 화목한 가족들의 참여유도와 추억 쌓기 일환으로 푸리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요리대회라고는 처음으로 참가해 보았다는 최씨는 “대추농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작년부터 자연스럽게 대추관련 요리에도 관심이 생겨 여름철에만 대추요리를 해온 것이 요리대회 출전에 동기가 됐다”면서 “생대추를 갈아 만든 전이라든가 대추순 튀김요리 등 약선 요리로 개발하면 좋을 것 같은 대추요리가 많아 앞으로 대추농원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대추요리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며 그밖에 전통요리라든가 떡 같은 종류에도 대추가 활용가치가 커 많은 요리로 개발가능하다”고 비전을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충청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도전해 보고픈 생각이 간절하다”며 “이를 통해 보은명품인 대추를 활용해 보은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음식개발에도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일에는 전국방송을 통해 방영될 ‘대추마늘탕수’ 요리촬영 준비로 분주한 최씨는 비장의 무기로 준비하고 있는 대추샐러드, 대추냉채, 대추떡, 대추양갱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소개했다.
가족으로는 보은삼가대추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남편 김홍복(51)씨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