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보은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된 추계석존대제는 나대찬 전교가 초헌관,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이 아헌관, 김홍록 농협보은군지부장이 종헌관으로 헌작했다.
이날 보은향교 대성전에는 100여명의 유림이 참석해 장의 구성회씨의 집례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대제를 올렸다.
또 같은 날 회인향교는 초헌관 정상혁 군수, 아헌관에는 이달권 군의회의장, 종헌관에는 박범출 군의원이 박순일 유림의 집례로 헌작했다.
보은향교와 회인향교에서는 공자의 가르침인 충효사상을 널리 전파하고 옛 조상들의 충효정신의 맥을 이어가며 잊혀져 가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 · 전승하고자 매년 봄과 가을로 정성을 다해 “석전대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한편 석존대제는 전통 유교의식으로 향교에 대성전을 세우고 공자를 위시한 오성과 송조사현(宋朝四賢) 및 우리나라 18현(賢)의 위패를 봉안(奉安)하고 있다.
/박진수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