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보은출신 충암 김정 충의정신 새겨
상태바
순창서 보은출신 충암 김정 충의정신 새겨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09.05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인문화선양회, 제19회 삼인문화기념행사 개최
보은출신 충암 김정 선생의 충의정신을 새기는 순창삼인문화기념행사가 전북 순창군 강천산 삼인대비 유적지에서 펼쳐지고 있다.
고향을 빛낸 충암 김정선생의 충의정신을 되새기는 제19회 삼인문화기념행사가 전북 순창군 강천산 삼인대비 유적지에서 지난 4일 삼인문화선양회의 주최로 개최됐다.
삼인문화선양회(회장 양상화)가 주최하고 삼인대보존회, 전주이씨정릉왕자파동종회, 거창신씨장성공파종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경주김씨 충암공파 후손을 비롯한 보은지역 경주김씨 충북종친회 김치구 회장, 구왕회 문화원장, 김응선 군의원, 문화 관계자등 40여명이 참석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삼인대 세분 성현들의 충절과 유교 정신, 국가지정문화재로의 승격과 기념관 건립 촉구 등의 계기가 마련된 행사로 군민과 강천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삼인의 정신을 기리고 고취시키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삼인문화선양회 양상화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순창은 예로부터 절의의 고장으로 지칭되어 왔다” 며 “황실과 직결되는 문화제는 순창뿐으로 어느 고을에도 없는 삼인대를 지방문화제가 아닌 국가 지정문화제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주김씨 충북종친회 김치구 회장은 “보은출신 충암 김정 선생의 충의정신의 되새기는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는 지금 보은에서도 충암 선생에 대한 선양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며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문중은 물론 지역 문화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삼인대는 조선 중종 당시 억울하게 폐위된 단경왕후 신 씨를 복위시키기 위해 상소문을 작성한 곳으로 충정과 절의가 살아있는 역사적인 현장으로 강천사 삼인대 앞에서 목숨을 걸고 폐위된 신비(복위 단경왕후)복위 상소를 올린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류옥 등 3인의 충의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북 순창군에서 해마다 추진되고 있는 문화행사이다.
/박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