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독서가족, 작가들 문학관 및 고향방문

수정초 독서가족 90여명은 북캉스를 위해 지난 22일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권정생 작가 및 보은 출신 작가인 오장환 문학관을 둘러보며 꿈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독서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수정초등학교는 그동안 어린이들의 독서능력 신장 및 독서활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 및 행사를 펼쳐 왔다.
보은 출신 작가인 ‘오장환’ 문학관을 방문한 1-3학년 학생들은 눈높이에 맞는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작가의 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보은 지역에서 이러한 훌륭한 시인이 배출되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강아지 똥’ ‘몽실 언니’ 등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 작가인 권정생 선생님의 유품 및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안동 ‘권정생 어린이 문화재단’을 방문한 4-6학년 학생들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작가의 겸손하고 소박한 삶과 작품 세계의 관련성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문학기행에 함께 참여한 조춘화 학부모 회장은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강아지 똥’작품을 감명 깊게 읽었는데 문학기행을 통해 작가의 삶과 작품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관련 학부모 지원사업을 통해 책 읽는 수정 독서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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