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우리는 북(BOOK)캉스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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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우리는 북(BOOK)캉스 즐겨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8.2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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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독서가족, 작가들 문학관 및 고향방문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다로, 계곡으로 바캉스를 즐기지만 보은 수정초 학생 합부모 교사들은 북캉스를 즐기며 작가의 작품과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로 삼았다.
수정초 독서가족 90여명은 북캉스를 위해 지난 22일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권정생 작가 및 보은 출신 작가인 오장환 문학관을 둘러보며 꿈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독서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수정초등학교는 그동안 어린이들의 독서능력 신장 및 독서활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 및 행사를 펼쳐 왔다.
보은 출신 작가인 ‘오장환’ 문학관을 방문한 1-3학년 학생들은 눈높이에 맞는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작가의 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보은 지역에서 이러한 훌륭한 시인이 배출되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강아지 똥’ ‘몽실 언니’ 등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 작가인 권정생 선생님의 유품 및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안동 ‘권정생 어린이 문화재단’을 방문한 4-6학년 학생들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작가의 겸손하고 소박한 삶과 작품 세계의 관련성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문학기행에 함께 참여한 조춘화 학부모 회장은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강아지 똥’작품을 감명 깊게 읽었는데 문학기행을 통해 작가의 삶과 작품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관련 학부모 지원사업을 통해 책 읽는 수정 독서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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