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 육상대회 오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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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고 육상대회 오늘 폐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08.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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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명 열전…숙박업소 등 모처럼 호황
▲ 지난 12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보은중 변성욱(우측에서 5번째 289번) 선수가 육상 1500m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제42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14일 폐막된다.
10일 개막돼 4일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주관, 전국 300여개의 초중고교 육상 선수 및 임원 등 3000여명이 104종목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경기는 트랙과 필드로 나눠 오전 예선전 후 오후에는 나이트 경기로 결선을 치러 입상 선수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보은군에서는 보은중학교 김태오(400, 800m) 박수원(창 던지기) 변성욱, 신현식, 육승진(1500, 3000m) 등 5명이 참가, 선전을 펼쳤지만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전국중고 육상대회 사상 처음 3년 연속 대회를 개최한 보은군은 적어도 10억 이상의 지역경제유발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유치로 보은군 전체 숙박업소가 풀가동되고 있으며 치킨 등 배달업소도 반짝 호황을 누리고 있다.
속리산의 경우 민박 포함 50여개 숙박업소의 방이 14일까지 동이 난 상태다. 속리산의 한 숙박업자는 “7,8월 두 달 동안 매출 2억 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체육계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방이 없어 미원지역까지 방을 잡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이달 육상 및 씨름 등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절정기를 보내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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