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관광객 오리숲 정취 만끽

이날 소나기는 행사 시작 1시간부터 내려 행사 시작 오후 6시에는 조금 그친 상태로 진행된 오리숲 걷기 행사는 여름휴가를 나온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비가 내리자 주최 측은 당초 제1코스(오리숲~태평휴게소)와 제2코스(오리숲~세심정)로 나눠 속리산 오리숲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스를 법주사 입구(1.5㎞)정도의 코스를 축소해 진행했다.
이에 한 참가자들은 “비가 내려 재대로된 숲길 걷기는 어려웠지만 어두운 오리숲을 걷는 기분이 남달랐다” 며 “아름다운 숲길로 선정될 만큼 우람한 나무가 아름다운 숲을 조성해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걷기행사가 끝난 뒤에는 가요, 가곡, 바이올린,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을 위한 자전거와 지역특산물을 나눠주는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졌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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