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육상 상비군과 꿈나무 선수들이 보은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1일부터 보은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육상상비군은 오는 14일까지 이곳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27일부터 전지훈련을 실시한 꿈나무 선수들은 10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국가대표 육상 상비군(장거리팀) 43명과 꿈나무선수 140명이 참여해 속리산과 전천후 육상경기장 등에서 실력 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꿈나무 선수들은 벌써 13년째 이곳에 여름 전지훈련을 오고 있으며, 국가대표 후보도 캠프를 차리고 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도 7년째 이곳을 찾았다.
속리산은 여름철 다른 지역보다 온도가 3~4도 낮고 경사진 도로가 많아 선수들의 근력과 지구력을 키우는 데 적합하고 특히 보은읍에는 수영장 시설을 갖춘 보은국민체육센터, 전천후 육상경기장 등 체육인프라가 잘 구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으로 인해 숙박시설, 식당 등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며 “홍보에 집중해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450개팀 5천500명의 선수단 유치가 목표이다. 지난해는 340개팀, 5,200여명이 전지훈련지로 보은군을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