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28일 양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 청소년 무도대회’가 열려 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청소년화랑단연맹이 주최하고 보은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 선수 및 임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첫날 합기도 경기가 열린데 이어 이튿날 태권도가 진행됐다. 대회는 겨루기 뿐 아니라 품새, 호신술, 태권체조 등 여러 종목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산둥성에서 온 우슈 시범단(사진)과 부룡단 합기도 시범, 타이거즈 태권체조, 튼튼 합기도 시범은 관람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조성훈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들은 화랑의 후예로 미래사회를 활짝 열어갈 소중한 국가의 동량”이라며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도전정신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의지만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헤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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