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새싹채소 효능 전국에 알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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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새싹채소 효능 전국에 알리고파”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8.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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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특성화고 사장되기 창업대회 장관상 수상
김현희(보은자영고 식물자원과 3년)양
“처음에는 관심조차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2학년 때 추천을 해주셨어요. 자꾸 실습을 접하다보니 재미도 있어지고 호기심도 발동해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
상큼 발랄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능력 발휘로 특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김현희(식물자원과 3년)양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
이번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사장되기 창업대회는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 주최 교육부와 산업자원통상부 후원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창의의욕과 기회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발된 40개 팀 중 치열한 발표과정을 거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김 양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65년 전통 보은자영고(교장 신학경)는 그동안 학생들의 능력개발과 농업전문인양성, 창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결실을 맺어왔다.
이상설 교감의 특별지도로 ‘창업’의 싹을 틔운 김 양은 “목표는 충북대학교 식품관련학과를 가는 것이며 이번 창업대회 수상으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생겼다”며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실시된 WPL(선진농가방문 5일간 체험실습)을 통해 농가들에서 동기유발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양은 “이번 수상으로 작물재배에 대한 매력과 창업하고 싶은 강한 의욕을 느꼈으며 보은지역의 유디아미네랄의 유재석 사장님 지도아래 연구한 새싹식품인 뽕나무, 메밀싹, 보리싹, 콩싹, 고구마싹 등을 건강기능성식품으로 연구 개발하여 전국에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업대회에서 김양을 지도해준 유디아미네랄의 유재석 사장은 국화 가꾸기로 이름난 한기룡 교사의 소개로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청주 복대동이 고향인 김양은 김형철(51) 김연옥(47)씨 부부의 1남 2녀 중 둘째딸로 자영고를 졸업, 현재 전남도립대 호텔조리학과를 다니는 언니 효준 양을 모델삼아 식품관련학과를 희망하고 있다.
이상설 교감은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는 현희는 이번 창업대회에서의 수상을 토대로 식품관련과를 전공하여 차세대 식품관련 유망CEO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으며 창업을 위해서는 새싹채소에 대한 특허출원을 해야 자금지원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특히 오는 10월 쯤 거제도로 2박 3일간 일정으로 조선업체 일원을 비롯 제철산업체 등을 견학하는 수상 특전을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장관상을 수상한 김 양은 새싹을 이용한 식품개발 주제로 한 새싹 식물에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을 첨가, 환제와 분말가루, 정제 등으로 가공 후 백화점, 인터넷, 일반 시중에 건강식품으로 유통되는 과정의 창업계획서를 발표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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