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잘하기 위해선 공식위주 개념정립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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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잘하기 위해선 공식위주 개념정립에 최선”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8.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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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공주대학교 기계과 1년)군 대학생 멘토링수업
“무엇보다 학생들이 가장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은 고교 진학과 관련한 진로문제에 대한 것이 많아요”
여름방학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 모교인 보은중학교(교장 박호준)에서 후배인 2,3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멘토링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민기(20·고주대학교 기계과1년)군은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
“중학교 시절, 좋아했던 수학 덕분에 대학을 공대로 가게 되었고 이렇게 후배들을 위해 수학을 가르칠 수 있어 참 보람이 큽니다.”
보은중, 보은고 출신인 김 군은 “일단 수학을 가르치러 왔지만 3학년생이 있어 대학 진학과 관련 궁금한 것을 많이 물어와 답을 해 주고 있다”며 “특히 2학년 학생들은 실업계고를 갈 것이냐, 인문계고를 갈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고 지역고인 보은고와 타 지역 고등학교에 대한 선택을 놓고 어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웬만하면 그 지역의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타 지역 고등학교는 적응이 어렵다”는 김군은 “이곳은 비평준화 지역으로 내신 성적을 따기가 훨씬 더 쉬우며 열심히 꾸준히만 하면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3학년 이주섭군은 “가장 궁금했던 대학진학에 대해 물어보았고 내신성적을 잘 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시험 끝나고 지나가 버린 인수분해 문제를 선생님과 함께 문제집으로 풀어보니 확실한 개념과 함께 도움이 됐다”고 밝게 웃었다.
김민기 군은 “후배들을 위해 1학기에 끝난 인수분해 문제를 공식과 개념정립 위주로 풀어보고 단원에 대한 문제풀이를 해보니 공부에 탄력이 붙은 것 같다”고 대견해 했다.
김 군의 대학생 멘토링수업은 지난달 29일부터 8월1일까지 2시간씩 진행되고 있다.
보은읍 출신인 김 군은 김병일(50·보은경찰서 생활안전계)씨의 자녀로 향후 삼성이나 일류 대기업 진입을 꿈꾸는 야망을 키우고 있는 젊은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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