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효 실천 지역 어르신 초청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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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효 실천 지역 어르신 초청경로잔치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7.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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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노인정·죽전 1,2구 80여명에 삼계탕 대접
보은고에서 마련한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에 참여한 죽전, 수정리 일대 노인들이 학생들의 공연을 지켜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양영식)가 지난 11일 오전 본교강당에서 재작년에 이어 경로사상 고취를 위한 ‘효 실천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재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치러지는 이 행사는 최근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학생들에게 일깨워줌으로써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효 사상을 확산하기 위함이다.
보은고학부모회, 기숙사학부모, 학교 등에서 십시일반 3백만 원을 지원하여 마련된 이 행사에는 보은고자원봉사반 30명, 학부모회원(회장 김미숙) 20명 등이 나와 전과 과일, 삼계탕 등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대접 하는 등 효 실천 봉사에 적극 노력했다.
이날 경로잔치 첫 오프닝 연주로 설정석(3년)군, 이루리(3년)양이 바이올린과 플루트 연주로 첫 선을 보였으며 학부모인 윤광훈씨가 섹소폰 연주와 전통가요를 불러 흥을 돋웠으며 이어 문예진(3년)양이 가요를, 충남 홍성의 서해삼육고 장수진(3년)군이 가요를 부르는 등 흥겨운 무대가 됐다.
또, 보은고 사물놀이 패인 술렁쇠(회장 석주윤, 1년)가 멋진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공연 후에는 학부모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이 제공되었으며 기념품(수건)과 거동 불편 어르신을 차로 수송하는 등 효 잔치의 대미를 장식했다.
양영식 교장은 “이번 경로잔치는 점차 사라져가는 효 사상을 학생들에게 일깨워주고 부모와 웃어른 공경으로 심성을 함양하는 효 교육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이 행사는 지역의 경로 사상과 효 확산 분위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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