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친구의 날 사랑의 세족식 행사
상태바
판동초, 친구의 날 사랑의 세족식 행사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7.11 0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동초등학교(교장 류인협)는 지난 9일 친구의 날을 맞아 선·후배 간 발을 씻어주고 우애를 다지는 사랑의 세족식 행사를 실시했다.

전교생 모두가 참여한 이 행사는 6학년과 2학년, 5학년과 3학년 그리고 4학년과 1학년이 짝을 맺어 선배 학년이 후배 학년의 발을 먼저 씻어주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발 내밀기를 수줍어하고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선배학생들이 따뜻한 눈빛으로 말을 건네자 이내 밝게 웃으며 발을 내밀었다.

학생들은 서로의 발을 씻어주며 상대방의 장점을 이야기 해 주고 칭찬도 했다.
또한 세족식이 끝난 후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고민과 걱정을 털어놓는 시간도 마련하는 등 또래상담자 역할도 톡톡히 해냈던 시간이 됐다.

6학년의 한 학생은 "서로 발을 씻어 줄 때 부끄러웠지만 기분이 좋았다“며 ”세족식을 통해 서로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말로만 듣던 세족식을 해 보니 신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