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30곳을 우선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이 무상 설치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OCI주식회사(대표 이우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9억을 투입, 도내 30곳의 소규모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무상 설치해 주기로 했다.
태양광 설치는 최근 전력난과 범국가적인 에너지절약 추진 정책에 맞춰 학교전기요금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이용 증진을 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OCI는 도내 30개 초등학교에 학교당 각 5Kw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설치해 기증하고 3년간 유지 보수를 책임지게 된다.
설비공사는 이달 중 농촌학교와 소규모학교 우선으로 30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설비투자비 약 9억원, 연간 전기요금 약 3,000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양광설비 설치 학교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체험교육과 녹색성장 관련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한편, OCI주식회사는 서울 중구에 소재하고 태양광발전과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신재생 그린에너지 기업이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