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정보고(교장 )가 증평정보고, 옥천상고, 청주여상, 충주상고 등과 함께 2014학년도 도 지정 5개교로 확정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 특성화, 전문화에 중점을 두고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학년도 특성화고 5개교, 특성화고 7교 12개과의 학과개편을 실시하고 청주농고에 바이오뷰티산업과 한 학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청주농고는 농업계열 거점학교로 학급 당 정원을 30명으로 하고, 바이오뷰티산업과 1학급 신설과, 식품가공과를 2학급으로 개편하여 바이오뷰티산업과 바이오식품분야 기능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청주공고는 항공 및 기계산업 분야의 전문기능인 양성을 위하여 항공기계과와 정밀가공기계과로 학과개편을 실시한다.
증평정보고를 비롯한 상업계열 5개교는 금융권 및 사무직의 고졸사원 채용 확대에 따라 금융회계와 유통, 마케팅 관련 학과개편을 실시한다.
이번에 개편된 학과는 내년도 약 31억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하여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 등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학과로 탈바꿈하여 산업구조 변화에 부응하는 우수 산업인력의 발굴·육성과 지역인적자원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고 학과개편으로 21C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기능인재 양성으로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2014학년도 우수 신입생 유치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