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복식 봉헌 미사를 주도한 장봉훈 가브리엘 청주교구장은 말씀 선포식과 함께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말씀 전례와 ‘주의 백성 모두 오라’ 등 경당 축복기도, 새로 건립한 수녀원 축복식에 대한 봉헌 기도를 올렸다.
이날 봉헌미사에는 서울,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수수도회 수녀들과 관계자와 신자 등 80여명이 참석, 새로이 건립된 봉헌미사에 동참했다.
또한 축복기념 축하식에서는 보은분원 연혁 및 건립 경과보고와 함께 성전을 짓기 위해 애를 쓴 성무건설의 강영숙 대표이사와 현대건축사의 김무권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보은천주교성당 현지에 소재한 메리워드 영성의 집에는 앞으로 20명의 수녀들이 기거하게 된다.
예수수도회의 한 관계자는 “예수수도회가 한국에 들어온 지 내년으로 50년이 되어 연세 든 수녀들이 아름답고 청정한 곳 보은에서 편안히 수도생활을 하며 여생을 정리할 수 있고 기도생활을 통해 교육적 영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피정의 집이 증축되면서 20명의 수녀들이 영적으로 더욱 깊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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