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KSPO와 수원시설 2-2로 비겨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수원시설은 전북KSPO를 전반 내내 중원을 장악하고 밀어 부쳤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선취골을 먼저 올린 것은 전반에 부진을 보였던 전북KSPO였다.
후반 13분경 골키퍼가 놓친 공을 박초롱이 달려들어 수원시설의 골문을 힘차게 갈랐다.
1-0으로 앞서가던 전북KSPO는 불과 3분만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원시설의 정원정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오는 공을 골로 연결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힘겹게 동점을 만든 수원시설은 후반내내 전북KSPO에 중원을 내주며 고전을 면치 못하다 후반 22분 전은하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갔다.
기세가 오른 전북KSPO는 더욱 거세게 수원시설을 압박했지만 후반 40분경 수원시설의 역공에 밀려 김지혜 선수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2-2동점을 거둔 수원시설과 전북KSPO는 각각 승점 1점씩을 추가하며 리그 순위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한편 IBK기업은행 2013WK리그는 9월 30일까지 정규리그 28라운드 84경기를 치르며 10월 7일 플레이오프전을 거쳐 10월 28일과 30일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치르게 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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