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에 위치한 수정초등병설유치원(원장 김용기)은 지난 18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전통요리’ 실습을 진행했다.
학부모 참여 수업으로 실시된 이 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고사리같이 작은 손으로 직접 ‘화전’을 실습했다.
백련초, 단호박 가루 등으로 떡에 알록달록 고운 색을 입히고, 진달래와 허브, 견과류를 이용하여 떡을 예쁘게 장식도 해보았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떡이 너무 예쁘다며 박수를 치며 좋아하였다.
떡을 다 만든 후에는 달콤한 꿀에 찍어 부모님 입에 넣어 드리는 등 직접 맛을 보며 우리의 전통음식과 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용기 원장은 “앞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마련, 유아기부터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