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발전위원회(회장 이병학) 주관 ‘제2회 보은군 교사상’ 수상자에 판동초등학교의 배홍열, 속리산중학교의 윤봉수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제2회 ‘보은군 교사상’ 시상식이 22일 보은웨딩홀 2층에서 정상혁 군수, 홍기성 교육장, 구왕회 보은문화원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 격려했다.
속리산중학교 오케스트라악단인 현악4중주의 ‘트럼본을 위하여’가 은은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교사상 수상식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유초등부문의 배홍열(판동초) 교사는 7년 동안 체육전담교사로 근무,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힘쓰며 창의적인 학교체육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학교폭력 안전사고 예방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온 배 교사는 ‘호랑이 선생님’ 으로 불리며 보은교육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희생하고자 희생과 봉사로써 묵묵히 교직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겨울방학부터 수영강습과 학교문화를 위해 매일 아침 및 토요일에 동아리 축구선수들을 지도했으며 2013년 여름방학 중에는 속리산중학교로 육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남다른 교육열이 남다른 교사다.
중등부문의 윤봉수(속리산중) 교사는 2011년 3월 1일 부임해 3학년 담임교사로 진학관련 업무처리 및 학생진로 진학상담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왔으며 2012년 학업성취도평가 대비 야간자율학습시 두달간 매일 자습 감독을 실시했고 학교폭력 예방에도 힘써왔다. 특히 윤교사는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 운영담당교사로서 속리산중 영어전용실 구축 및 지자재와 800여권의 영어도서, 각종 영어게임 및 DVD, 영자신문 등 최상의 영어교육환경을 조성해왔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 교사상을 수상한 두 분의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향후 군민장학회 당연직 이사장으로서 보은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와 수상자들에게 위로여행을 할 수 있는 예산마련을 해보는데 노력해 보겠다”는 말로 축하를 대신했다.
이병학(58) 회장은 “이번 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두 분의 교사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드리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은의 교육발전을 위해 꿋꿋이 노력해온 공로를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교사상을 통해 보은 교육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것은 물론 수상한 교사들로 하여금 교육의 귀감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 지급과 보은군교육발전협의회장 인증패, 사례발표, 수업시연, 교원연수 등 외부활동의 특전이 주어진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