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자 전 교육장 초등대상 학교순회 통일교육
상태바
이은자 전 교육장 초등대상 학교순회 통일교육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5.16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북한이탈주민 전혜영 강사와 함께 진행

‘남과 북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을 무엇이라 하나요’
보은동광초등학교(교장 한응석) 3,4학년 1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대강당인 동녘관에서 통일교육 강사로 나선 이은자 전 옥천교육장이 3학년, 4학년으로 나눠 대열한 학생들을 향해 던진 질문이다.
이번 통일교육은 1년 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전혜영(35·통일교육원충북지회 강사)씨와 함께 남과 북의 현실을 알리는 슬라이드 교육과 질문을 통해 학생들에 북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통일교육은 한국의 남북분단을 색깔로 나타낸 지도를 통해 북한 지역의 특산물과 음식이름을 알려주고 고유한 이름에 대한 뜻풀이로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은자 강사는 “아이들이 묻는 질문에 열의를 갖고 있고 흐트러짐 없이 집중하는 학습태도가 놀랍도록 뛰어났다.”며 “또래아이들보다 훨씬 국가관이나 다방면으로 상식적인 지식이 많이 학습돼 선생님들의 노력이 더욱 돋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전혜영 강사는 “북한을 탈출해 중국과 라오스를 거쳐 한국에 정착하면서 너무나 힘들었다.”며 “북한과 한국을 비교하며 한국이 훨씬 잘사는 상황으로 그 속에서 여러분들은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자 강사는 통일원 소속 7년 동안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남부3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