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종교화합 위한 '효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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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종교화합 위한 '효 음악회'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5.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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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노인대학·보은한양병원 업무협약 체결
8일 열린 효 음악회에서 김태종 목사(좌)와 혜철스님(우)이 듀엣송을 부르고 있다.
효사랑 실천 종파를 초월 종교화합을 위한 음악회가 지역 교회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충북종교사랑방모임(방장 곽동철 신부 충주문화동성당)은 종파를 초월한 종교화합의 장인 ‘제4회 효도음악회’를 8일 보은 관기교회(담임목사 배영도) 2층 예배당에서 개최했다.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 3백여 명을 초청, 경로잔치도 겸해 열린 이번 효(孝)음악회는 봄날 평화와 화합으로 한마음 되는 상생의 뜻 깊은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사랑방 마당쇠 김태종 목사(삶터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효 음악회에는 김인각 보은민예총 사물놀이, 신은미 외3명의 오카리나 연주, 이영희 선생 사철가, 이근태 목사 하모니카 연주, 김태종 목사와 혜철 스님 듀엣공연, 호산스님, 도봉스님의 가요를 비롯 권영안 목사 등의 종교인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종교사랑방 방장 곽동철 신부는 “종교인들이 서로 헐뜯고 자기 종교만 진리라는 것을 배타하고 순수한 인간으로서 사랑으로 모이는 곳이 사랑방”이라며 “음악으로는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으므로 효(孝) 음악회를 여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구장회 노인대학장, 노영우 목사, 현진스님(미타사) 등이 함께 참여해 축사로 대신했다.
한편 이날 마로면 노인대학과 보은한양병원(행정원장 김동응)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노인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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