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장사씨름, 창원시청 정경진 백두장사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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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장사씨름, 창원시청 정경진 백두장사 차지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05.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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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품 주인공은 산대리 한병렬씨
2013 보은장사 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를 차지한 정경진 선수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지난 28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3승)에서 정경진(창원시청) 선수가 손명호(의성군청)를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경진 선수는 IBK 기업은행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 최중량급인 백두급(150㎏ 이하) 정상에 올랐다.
이날 정경진은 2011년 단오장사 씨름대회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한 정경진은 1년 10개월 만에 꽃가마를 타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를 위해 몸무게 5㎏ 정도를 불린 정경진은 최고의 몸 상태를 자랑하며 3전2승제인 8강과 4강에서 각각 이재혁(울산동구청)과 김승현(의성군청)을 2-0으로 완파,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16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윤정수(현대삼호중공업)를 꺾는 등 파란을 일으킨 손명호 선수를 맞아 호미걸이로 되치고 들어오는 손명호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모래판에 넘어져 한판을 뒤졌다.
이어 정경진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각각 밭다리와 들배지기를 성공, 2-1 역전에 성공했지만 네번째 판에서 손명호에게 들배지기를 허용해 2-2로 동점을 내줬다.
마지막 5번째 판에서 정경진은 손명호를 돌림배지기 기술로 넘어뜨리고 황소 트로피를 차지해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대회가 끝나고 정상혁 군수는 씨름대회 임원 및 관계자들에게 지역 특산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으며 씨름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 결과 자동차 1대의 영광은 산외면 산대리 한병렬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KBS 생중계로 진행된 대회에는 이만기 천하장사의 해설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었으며 IBK 기업은행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경기결과 장사 정경진(창원시청), 1품 손명호(의성군청), 2품 장성복(동작구청), 3품 김승현(의성군청) 선수가 차지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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