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추경예산 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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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추경예산 심사 돌입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04.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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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유통 서울매장 군 매입 쟁점
보은군의회(의장 이달권) 제268차 임시회가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 군의회는 보은군이 제출한 2013년도 1차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심의 의결한다.
보은군이 이번에 의회 심사를 요구한 1차 추경안 예산은 모두 285억 원. 당초 예산을 포함시키면 일반예산 2575억 원, 특별예산 229억 원으로 보은군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2805억 원이 됐다.
특히 추경안 중 보은군 서울사무소 설치 문제가 예산 심사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은 이번 추경안에 속리산유통 강남매장 보은군 매입 예산 감정가 약 16~17억 원을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보은군의회는 9일 이 예산편성을 삭감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은군의회 하유정 행정운영위원장은 “중차대한 이 사안을 사전 충분한 논의 없이 또 향후 명확한 계획도 없이 예산을 편성한 후 승인을 요구하는 것에 보은군의회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은군과 속리산유통 청산인 측은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세는 고사하고 감정가로도 속리산유통 서울매장 매각이 어렵다고 판단, 보은군이 이 건물을 사들여 서울행정사무소로 쓰는 한편 속리산유통 소액주주들의 손실보전을 위해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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