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회 충북소년체전서 5위로 껑충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청주, 충주, 청언, 보은 등에서 펼쳐진 꿈나무들의 축제에서 보은군 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하며 지난해 7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육상을 비롯 롤러, 사격, 탁구, 수영, 검도, 축구에 태권도와 역도가 새롭게 출전 10개 종목에 12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동광초와 속리산중이 검도에서 보은중이 사격등 단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인종목에서는 김태수(동광초6)가 T300m 금메달, 최장혁(동광초3)이 300m 금메달을 따냈다.
남중 창던지기에서 박수원(보은중3)이, 역도 여중 48kg이하에서 한아름(보덕중3)이 남중3000m에서 신현식(보은중3)이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운동을 시작한지 수개월에 불과한 고종원(삼산초6)은 남초부 높이뛰기에서 무려150cm를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오는 5월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선수단의 비밀병기로 떠올랐다.
고종원의 기록은 전국대회 동메달정도는 무난한 기록이기 때문으로 과학적인 기술지도와 충분한 연습만 있다면 금메달도 노려볼만하다는 것이 체육계의 평이다.
이번 대회와 함께 개최된 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김용범(보은중3)은 베드민턴 남자단식과 복식(김용범, 신현석)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특수학급부문 남자MVP에 선정됐다.
롤러와 육상 등에서 기대이상의 성적을 보이면서 군지역 5위로 껑충 뛰어오른 이번 결과에 대해 보은교육지원청 홍기성 교육장은 “이번 성적은 동계훈련과정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어려움을 이겨낸 땀의 결실로 학교와 고장, 보은군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훈련을 충분히 뒷바라지하여 전국소년체전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보은군선수단은 금 5개 은 11개, 동 12개로 군 지역 7위에 머물렀었다.
/나기홍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