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4월4일~4월10일경 개화
올해 개나리 등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4~6일 정도 늦을 전망이다. 개화시기가 매우 늦었던 작년에 비해서는 비슷하거나 2일 정도 빠를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추풍령 기상대에 따르면 충북지방 2월 기온은 -2.0℃로 평년보다 낮았고 3월 초순에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으로 봄꽃 개화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3월 중하순 기온이 낮았던 작년보다는 조금 빠를 것이란 예상이다.
보은지역 개나리는 이달 31일~4월8일경, 진달래는 4월4일~10일경 개화가 예상된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4월7일~4월17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대인 속리산은 이보다 7~10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추풍령 기상대 조영애 보은군 기상담당관은 “개나리와 진달래는 변동이 심한 2월과 3월 기온의 영향을 받으므로 개화시기도 매년 변동이 커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예상시기는 평균 ±3일~±4일 정도의 오차 범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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