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추진 사업 중 주목할 사업 Ⅲ
상태바
보은군 추진 사업 중 주목할 사업 Ⅲ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03.07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경제에 핵심 포인트 역을 하고 있는 보은군이 올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알아보는 세 번째 마지막 순서다.

신정리 리조트 사업(민자사업)
순수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개발한다는 신정리 리조트 사업이 올해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프로젝트다. 계획대로라면 우선협상대상자 (주)남광토건 등 6개 업체로 구성된 특수법인과 벌써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시작해야 했지만 자본금 출연에 발목이 잡혀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군은 “이달 3월 말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려본 후 진척이 없으면 사업을 포기하든 정리하든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 사업은 군이 민자 사업비 3700억 원을 투자해 스포츠 및 휴양시설, 허브랜드 등을 꾸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보은산업단지 조성 사업
삼승면 우진리 일원 127만9880㎡ 부지를 2014년까지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 충북도와 보은군, 충북개발공사는 사업비 2213억원을 들여 식료제조업, 전자부품, 영상, 음향, 의료 등의 업종을 유치할 방침이다. 충북도와 업무실시협약을 재체결하고 지난해 12월 1공구 착공에 들어갔다. 올해와 내년 국비로 진입도로(424억원)와 폐수종말처리장(133억원, 국비 70%, 군비 30%) 등을 개설하고 제2공구도 사업시행자 및 사업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부산업단지 조성사업
작년 10월 (주)우진플라임과 장안면 봉비리 입주를 확정짓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우진플라임은 한국농어촌공사와도 분양계약을 끝내 오는 2018년까지 보은으로 이전이 확정됐다. 동부산업단지(47만5000㎡)에 대한 분양가는 3.3㎡당 29만2000원. 도로와 공업용수, 오폐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을 갖춰주는 조건이다. 보은군과 충북도는 수도권 기업이 이전함에 따라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며 우진플라임은 본사와 공장, 연구소, 기술교육원 등을 2018년까지 보은으로 이전하게 된다. 공정율 50%를 보이는 사업은 올해와 내년 국비 128억원을 들여 진입도로(연장 1.63㎞, 폭20m)를 완공한다.

보은읍 취약지 지역개발사업
보은대교 가설 그리고 읍 시가지 간선도로 정비 사업과 함께 보은군 3대 중점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도심지역을 제외한 보은읍 49개리 일원에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마을기반을 정비, 농촌경관 개선, 농업생산기반을 정비하는 등 마을 개선을 추진한다. 올해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실시설계용역 등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본격 개발에 시동을 건다.

보은소도읍육성사업(민자사업)
보은읍 누청리 대야리 일원(8만9600㎡)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점이 다른 사업과 차별화된다. 투자사업비 총300억 원을 들여 메디컬센터, 한방센터, 콘도, 명품아울렛, 종합스파시설 등을 꾸밀 계획이지만 민자유치가 관건으로 계획대로 추진될지 눈여겨볼 사업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대한의사복지공제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4월 중 보은군과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7~10월 중 부지 매각을 거쳐 올해 안으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마을단위 종합정비사업
회인면 부수리와 애곡리 일원의 하얀민들레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8억 원을 들여 마을쉼터, 회관정비, 왕재정비, 태양광시설 등을 추진한다.
북실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올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전통혼례체험장 리모델링, 전통음식체험장, 하천생태체험, 북실활성화센터 등을 정비한 후 내년부터 2015년까지 임산물채취체험장, 공동편의시설 등을 추가 사업을 진행한다.
우진 송죽권역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26억원 가운데 올해 7억원을 투입해 마을진입로 정비, 마을상수도 공급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015년까지.
2016년까지 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이는 산대권역 종합정비에는 올해 3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를 선정한 후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보은군보건소 이전 신축
올해 안으로 현재의 보은군보건소가 삼산리 170-2번지 등 5필지로 이전한다. 부지 4550㎡, 연면적 2770㎡, 지하 1층 지상 3층의 보건소 신축에는 국·도·군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5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본다는 계획이다. 탄부보건지소도 이전을 추진한다. 이전 장소는 탄부면 하장리 796과 797번지로 부지 660㎡, 건축연면적 418㎡, 지상 2층 규모로 지으며 7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12월 보건지소를 준공하고 주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끝>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