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정월대보름 민속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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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정월대보름 민속잔치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2.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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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워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가 지난 22일 보은국민체육센터와 보청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윷놀이,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진행되 군민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윷놀이 대회는 군내 기관 및 마을대표, 사회단체 등 174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한사리가 날 때마다 환호성과 어깨춤이 나왔고 말이 잡힐때면 탄식을 하며 아쉬움이 교차되는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윷놀이 A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보은서예협회 회원은 “며느리들이 져달라 해도 안 져주고 끝까지 선전했다.”며 “ 평소에는 조용한 가운데 서예를 익혀왔으나 오늘 만큼은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며 우승의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윷놀이 대회는 A조에서 보은군배구협회B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보은서예협회가 보은나가자클럽을 물리치고 올라온 회인 중앙2리 남자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회인면 중앙2리 남자팀이, 3위는 보은군배구협회B팀, 4위는 보은나가자클럽이 차지했다.
B조에서는 죽전2구를 물리친 속리산면 북암2리 부녀회와 교사1구부녀회를 물리친 장안면봉비리마을회가 결승에서 맞붙어 봉비리마을회가 1위를, 북암2구부녀회가 2위, 교사1구부녀회가 3위, 죽전2구가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저녁 7시부터 보은군풍물협회의 풍물놀이로 마당을 연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풍선에 소원을 써 날리며 달집을 태우고 이이들의 쥐불놀이를 지켜보며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윤식 회장은 “민속놀이를 위해 수고해준 적십자봉사원의 노고에 감사하고, 행사에 많이 참여해준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참가한 모두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해 발전시키고 오늘의 단결과 화합을 보은군발전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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