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준선 회장, 10년째 한결 같은 고향후배 사랑실천

지난 2004년 창립된 한마음장학회(75·이사장 어준선 안국약품 대표이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관내 고교입학 중학생 40명에게 각 30만원 씩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7일 보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마음장학회 수여식에서 어준선 회장은 “진심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힘쓸 자랑스러운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이지만 꿋꿋한 의지를 갖고 성장하면 성공에 더욱 가까워진다는 진리를 알고 더욱 노력해 달라.”며 장학사업의 속뜻을 내비쳤다.
한마음장학금은 보은교육지원청에서 각 중학교 별로 보은지역 내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학생에 한해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지급하는 것이다.
선발된 학생은 보은중 13명, 보덕중 5명, 속리산중 7명, 회인중 2명, 보은여중 13명 등 모두 40명이다.
한마음장학회 이사장인 어준선 회장은 탄부초와 보은중(2회)을 나와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뜻을 두고 10년 째 솔선수범해오고 있다.
이날 홍기성 교육장은 “한마음장학금 전달식을 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며 이를 통해 어둠을 밝히는 용기와 격려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가난을 통해 진정한 감사를 배우게 된 미국의 한 거부이야기는 이사회의 큰 재산이 되는 소망”이라고 밝혔다.
◇2013한마음장학생 명단 ( )는 입학한 고교
▲보은중 △김응찬, 최형준, 김경섭, 김영광, 서범덕, 김영태, 정창종, 최수환, 김재용, 서정건, 박정식, 김성현(이상 보은고) 김연재(정보고) ▲보덕중 △김다빈(정보고), 김지섭, 심효준(보은고), 이자영(보은여고), 윤예진(정보고) ▲속리산중 △최지희(보은여고), 이주현(보은고), 김현상(보은여고), 이민영(보은고), 노청하(정보고), 이경호(보은고), 박효정(정보고) ▲회인중 고유미(보은고), 오지원(보은여고) ▲보은여중 △김태연, 김채영(보은여고), 장은영(자영고), 김나라(보은고), 김민경(보은여고), 서지은(보은고), 이미경(정보고), 임선영, 이지혜, 박미라(보은여고), 김아현, 김우리(보은고), 박수인(보은여고)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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