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삼산초 100회 졸업식 ‘주인공은 우리’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가 19일 제100회 졸업식을 갖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동문들과의 졸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100회를 맞는 이번 졸업식은 이재문 외 63명 졸업생들이 ‘추억과 감사를 나누는 감동이 있는 졸업식’을 주제로 졸업식을 진행했다.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생하나에게 호명을하여 졸업장을 주는 이례적인 순서로 진행됐으며 졸업생들이 배우고 익힌 졸업생 학생발표회가 열려 학부모는 물론 친지와 이웃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밖에도 주인공인 졸업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마련한 ‘이것이 인생이다.’ 란 연극과 합창무대도 마련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보은삼산초 그린나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틈틈이 연습한 곡으로 졸업식장에 선율로 가득한 분위기를 체웠으며 이를 통해 선후배의 끈끈한 정과 아쉬움을 대신했다.
보은삼산초의 99회까지의 졸업생은 모두 1만7589명이고 올해 졸업생은 64명이다.
이번 100회 졸업식을 기념하여 장학금을 수여한 단체는 보은중앙교회, 은종장학회,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주)보은고속관광여행사, 보은삼산초총동문회, 보은삼산초학부모회, 보은삼산초학교운영위원회, 보은삼산초교직원장학회, 모범운전자회, 환타지아교복, 김상문(52회)의 도서와 도장을 졸업생 전원에게 전달하였다.
학생회장 이재문(13)군은 “‘100회 졸업식의 주인공이 되어 너무 뜻 깊고, 열심히 꿈을 향해 전진하여 훌륭한 선배가 되어 학교를 다시 찾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종록 교장은 “보은삼산초가 100회 졸업식을 맞이할 때까지 졸업생들과 모든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었다.”며 “우리만의 기쁨이 아니라 보은군의 자랑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으며 졸업하는 모든 학생들의 앞날에 멋진 미래가 드리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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