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장학회·학교 등 조화로운 연계 한몫
보은지역의 인문계고교 학생들이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한국외국어대 등 수도권 명문대학에 대거 합격하면서 예년에 비해 합격자 수가 크게 늘어나 대입진학지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진학상황 도표 참조〉 보은고등학교와 보은여고자료에 따르면 보은고는 수도권대학 합격자가 전체 130명 중 15명으로 12%정도가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것은 물론 대학진학률은 최근 3년 96~97% 진학하였고 농어촌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 등을 활용한다면 명문대 입학생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추가 합격자 발표가 끝나면 합격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 국공립대학교(충북대, 충남대)에 대략 35~55명 진학함으로써 비율은 28~38% 가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은고의 수도권 진학실적은 서울대 한다혜, 연세대 김상진, 이화여대 김진경, 한양대 이장원 등 수도권 명문고에 15명이 진학해 작년 대비 증가를 보였고 지방 국·공립대학은 2011년, 2012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이밖에 대전·충남 사립대학은 2012년 21명에서 2013년에는 11명으로 감소했으나 2-3년제 대학으로는 67명으로 작년에 비해 현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은여고는 2013학년도 수도권 명문대학인 이화여대에 이수미, 숙명여대 곽연우, 한국외국어대 윤채은, 경희대 강진아, 단국대 유미선 등 5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충북권 4년제 국공립 대학에는 충북대를 비롯 청주교대, 청주대, 교통대, 서원대 등에 8명이 진학을 하였고 충남·대전권에는 충남대를 비롯 공주대, 한남대, 대전대에 7명이, 경북, 전남북 등 2~3년제 전문대학 등에도 모두 통틀어 62명이 진학하는 등 실적을 나타냈다.
◇2013학년도 수도권명문대 진학관련 보은고, 보은여고의 평가
양영식 보은고 교장은 “예년에 비해 수도권 대학진학은 평년작에 불과하지만 수도권 진입 면에서는 좋아졌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며 “이는 지역에서도 하나의 희망으로 선배들이 수도권 진학을 하게 됨으로써 2학년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줌으로써 학업에 대한 자극은 물론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풍토가 마련디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흥렬 보은여고 교장은 “2013학년도 대학 진학은 무난히 진입을 한 경우로 수준에 맞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선택한 만족스런 평가를 내릴 수 있다.”며 “이는 군민장학회와 지도교사, 학부모 등의 지원체제가 원활하게 이뤄져 만족스런 진학지도가 이뤄진 것으로 진학지도에 있어 풍년작을 이룬 한해였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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