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많이 주무르는 부서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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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많이 주무르는 부서 알아보니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02.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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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과, 주민복지과, 지역개발과, 산림녹지과 순
올해 산업단지 조성에 123억원 투입…군비가 70%
보은군에서 예산을 가장 많이 집행하는 부서는 어딜까. 보은군청 16개 실·과·소 가운데 농축산과(343억원)가 본예산을 제일 많이 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주민복지과(307억) 지역개발과(250억) 산림녹지과(163억) 건설방재과(158억) 경제정책실(141억) 상하수도사업소(121억) 환경위생과(77억) 문화관광과(76억) 보건소(75억) 민원과(58억) 행정과(52억) 농업기술센터(35억) 기획감사실(6억5144만원) 시설관리사업소(5억원) 재무과(3억6550만원) 순이다. 보은군의회는 일 년 본예산이 인건비 포함 12억5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사업부서의 예산이 큰 반면 지원부서 예산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산과 예산 343억원은 과학영농특화지구육성이 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쌀보전직불제(38억) 귀농인 농어업 창업지원(20억) 영농자재지원(14억) 순으로 배정됐다. 농업 관련 예산은 다른 부서의 지원예산을 포함할 경우 보은군 전체예산의 20%에 해당하는 506억원이 투입된다.
주민복지과는 기초노령연금지급(87억) 수급자 생계지원(37억) 영유아 보육지원(15억) 자활공동체 및 사업단 운영(13억) 순으로 예산이 사용된다.
지역개발과는 보은소도읍육성사업(60억) 보은읍 소규모지역개발사업(18억) 구암지구경지정리(14억) 순이었으며 올해 착공하는 보은대교가설공사에는 10억원을 편성했다.
산림녹지과는 비가림 예산이 27억원으로 가장 많고 사방댐이 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추과원조성비로는 2억7529만원을 편성했다.
올해 과에서 정책실로 승격한 경제정책실은 보은산단 2단계 부지매입(60억)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동부산단지원(28억7000만원) 보은산단조성 보조금지원(20억) 보은산단 공업용수도 건설지원(15억)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단지에 투입되는 관련 예산 123억 중 군비가 90억원으로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수도사업소는 환경기초시설 민간위탁운영(27억) 농촌농업생활용수개발사업(15억) 순으로 예산을 배정했다.
환경위생과는 용암환경자원사업소 소각로 신설(19억)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운영관리(15억) 생활폐기물 청소 용역 업체 운영관리(15억)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과는 속리산둘리공원활성화사업이 1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재 보수(14억) 대추축제(7억3000만원) 장사씨름(2억4000만원) WK리그(2억3000만원) 순이었다.
보건소는 보건소 이전 신축비 50억원, 탄부보건지소 신축비로 7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민원과는 운수업체유류보조(32억) 벽지노선손실보상(10억) 농촌버스구입(3억5600만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4억6600만원) 등을 올해 본예산에서 편성했다.
행정과는 학교급식지원(8억4800만원) 학교우수농산물(1억2288만원) 이장활동보상(8억1000만원) 순으로 집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4억2388만원) 기획감사실은 군정현안과 시책추진비(2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관리사업소는 올해 다목적실 설치공사비로 3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재무과는 청사 개선비용으로 1억9000만원을 집행한다.
한 공무원은 “공무원 사이에서는 예산집행이 많은 사업부서보다 지원부서의 인기가 더 많은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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