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재배농가 상설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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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재배농가 상설교육
  • 곽주희
  • 승인 1999.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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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병충해 방제등 이론 및 실습 펼쳐
농업인의 품목별 전문기술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생산성 증가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실시한 복숭아 품목 농업인 상설교육이 성황리에 끝났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삼승면 복지회관에서 복숭아 재배농가 45명을 대상으로 경쟁력있는 특산품 육성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복숭아 적과, 병충해 방제, 봉지씌우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장석수씨와 외래강사로 초빙돼 복숭아 나무 수형구성(자연개심형, Y자형 밀식재배)과 원남 김현수씨 농가 현지포장에서 적과 및 봉지씌우기 요령등 복숭아재배에 대한 이론 및 실기교육을 펼쳤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이번 교육이 병해충방제 및 봉지씌우기에 대한 이론과 실습형태로 운영돼 복숭아 재배하면서 문제점 및 궁금한 사항이 해소되는등 꼭 필요한 내용이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만족해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가 찾는 시장성이 높은 백도계통인 월봉(조생종), 월미, 미백(중생종)과 천도복숭아계통인 천홍, 선광(무무종 : 털없는 복숭아)등의 품종선택과 숙기별 가격안정 및 노동력을 분산하기 위해 조생종 40%, 중생종 30%, 만생종 30%를 재배하도록 하고 있으며, 밀식재배에 의한 생력화로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의 과일생산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기로 했다.

또 자율적인 학습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하는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은 내북 포도, 삼승 복숭아, 산외 시설하우스 양액 재배등 3개 작목을 작목별 4회씩 13회에 4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경영능력 향상에 필요한 기술정보 자료의 수시 제공으로 지역의 경쟁력 있는 특산품목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군내 복숭아 재배면적은 지난 96년 41농가 14.9ha였으나 생장이 왕성하고 타 과수보다 노동투하 시간이 적게 들어가고 전국 소비량이 급속히 증가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어 삼승면을 중심으로 백도계통의 유명(만생종), 창방(조생종), 대구보(중생종) 황도계통의 장호원 황도, 서미골드(만생종) 등을 주품종으로 재배, 현재 140여호에 31ha로 96년에 비해 16.1ha 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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