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2013년 당초예산
17억 삭감 2천510억여원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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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2013년 당초예산
17억 삭감 2천510억여원 의결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12.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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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7월 개최 예정인 국내외 스포츠마케팅 2개사업 예산 전액 삭감
보은군의회(의장 이달권)는 18일 제264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각종 승인 안 및 조례 안에 대해 수정 의결했다.
이번 본 회의에서 심의 의결된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2천334억원, 특별회계 176억원으로 총 2510억원이 제출돼 예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선)에서 지난 10~17일까지 내실 있고 심도 있는 예산심사를 실시했다.
2013년도 당초예산안은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스포츠마케팅 사업예산’ ‘유학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 총 41건의 사업에 대해 일반 및 특별회계 요구액 대비 0.69%에 해당하는 17억1천9백5만원을 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포함됐다.
특히, 내년 6월 개최될 전국 시·도 대항 전국씨름대회 개회예산인 1억4천만원과 내년 7월 여자축구국제교류대회 1억5천만원 등이 전액 삭감돼 군이 투자대비 이미지 효과를 노리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이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이번 예결산특별위원회 심사과정에서는 군 의회 개원이후 최초로 지방의회 운영지원 예산을 삭감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고통분담에 심혈을 기울여 소모성 경비로 과다 계상되었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4건에 대한 요구액 1천3백만원 전액이 삭감되었다.
이로써 2013년 당초예산안은 전년대비 9% 증가한 2천510억 8천632만1천원으로 최종확정 됐다.
김응선 예결산특별위원장은 “기존의 지역 경제유발 효과와 대내외적으로 군 홍보효과를 잘 살리고 있는 보은장사씨름대회가 2억4천만 원의 예산으로 잘 운영되고 있으며 보은장사씨름대회는 내로라하는 프로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는 대회인 만큼 그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살리고 있으나 이번 1억 4천만 원 예산이 제출된 전국시도대항 전국씨름대회는 그 만큼의 흥행성과 지역관광의 경제유발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고, 여자축구교류대회는 국제대회 성격이지만 18세 이하 선수들로 이뤄진 한중일 도시교류전으로 규모면에서 경제적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 예산삭감을 한 것으로 앞으로는 유치 면에서 투자대비 그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스포츠 대회만을 선별 유치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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