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선 의원, "다문화카페 예산 아껴써야한다"
김용학 과장, "다문화카페는 일자리와 소통차원"
상태바
김응선 의원, "다문화카페 예산 아껴써야한다"
김용학 과장, "다문화카페는 일자리와 소통차원"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12.13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문화카페 사업이 2012행정사무감사 기간 ‘예산낭비가 많다’‘재정비’라는 지적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자 담당과장이 다문화카페사업은 이익창출이 아닌 다문화가구를 위한 복지사업이 주 목적임을 밝히며 맞대응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김응선 위원은 “사업비 1억 2천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군수공약 사항이기도 한 다문화카페 사업과 관련, 올해 1회 추경에서 운영비 1천만 원이 증액 투입된 다문화카페 사업이 작년 7월부터 2년간 전세계약으로 되어 있는데 아직까지도 전세금만 집행되지 리모델링이 제대로 진행된 것이 없다.”며 “오는 2013년 개소예정인 카페가 지지부진한 이유와 다문화카페 운영책임자를 현 다문화센터 팀장에 일임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아직 운영하지도 않는 카페에 1천만 원을 더 지원했으며 다문화종사자들의 차 기술교육을 위해 지난 7월 5명을 선정, 330만원의 경비를 지출했다.”며 “이것도 한사람만 교육해 서로 전수 가능한데도 보조금을 물 쓰듯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예산을 아낄 것은 아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희덕 위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다문화카페 전세계약이 5천만 원으로 9천만 원을 호가하나 공인중계사를 통해 알아보니 과표상 5058만원에 잡혀있다.”며 “매매의사가는 8천만 원으로 가옥주가 가지고 있어야 쓸모가 없으므로 내년에 보은군 재산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고 제시했다.
또한 박범출 위원은 “추진과정에 있어 문제가 많고 전망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운영과 사업 책임을 군에서 전격 뒷감당해야 하는데 앞으로 골칫덩이 될 확률이 많아 보인다.”며 “다문화 카페 시행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학 주민복지과장은 “올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비 부족으로 추경에 2천만 원을 반영했으나 취소되었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전과 연계되면서 사업추진이 늦어진 것”이라며 “예산은 다문화종사자들의 차 기술 교육을 시키기 위해 1000만원 중 현재 330만원 지출됐으며 보은에 강습소가 없는 바람에 수강비, 교통비, 식비 지출명목으로 사용됐고 리모델링 사업은 최대한 추진 중으로 문제없도록 하겠으며 일반음식점도 적자가 나는 판에 다문화카페는 운영을 잘하여 이익을 내는 것이 주 목적이 아니라 다문화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창출, 소통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라고 강한 이견을 피력했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