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과 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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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과 열등감
  • 보은신문
  • 승인 199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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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자(보은 교사)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이 지닌 인생관과 가치기준이 있다. 그러므로 우린 때로는 자기 주제를 모르고 나르시스에 빠지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못나 보이는 때도 있다. 그래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참진리를 향해 한걸음씩다가가며, 성숙해지는 것이 아닐까? 그 속에서 지혜도 배워가면서 말이다. 우리들의 삶속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접하면서 자신을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행불행의 척도를 재고, 자존심과 열등감을 품고 살아간다.

자존심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남에게 굽힘이 없이 제몸이나 품위를 스스로 높이 가지는 마음』이다. 열등감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뒤떨어져 있다는 느낌이나 그럴때의 불쾌한 감정』으로 자존심과 열등감은 상반된 감정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존심을 외면에 내세우고 많은 열등감을 내포하며 말과 행동을 한다. 이솝이야기를 보면 여우가 손에 닿지 않는 포도를 다려고 발버둥치다가 따지못하자 "저 포도는 달지 않고 실거야" 했듯이 자기 능력이 닿지 않거나, 실현 불가능의 부분에서는 자기 합리화 시키곤 한다. 사실 그것도 열등감의 일종이라고 본다.

그리고 자기가 지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남이 지니고 있을 대 속으로는 부러워하면서 겉으로는 하찮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미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는 여인을 보면 누구나가 즐겁다. 그런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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