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3곳 현지실사 민원해결 나서

이날 하유정 특위위원장을 필두로 28일부터 본격 시작될 민원행정에 대한 실사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응선 의원이 제기한 월송~고승 간 도로 개설사업 확인(보은읍 월송리), 박범출 의원의 과학영농지구특화지구육성사업 저온저장고 및 가공시설 확인(삼숭면 사과체험학교), 김응철 의원의 대추홍보관 및 장류체험관 운영실태(장안면 장내리) 등 3곳으로 현지실사를 실시했다.
“도로인근 축사농가 유산·폐사 피해 해결 후 공사하라”
김응선 의원은 “군이 사업비 20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 3차년 공사로 진행하는 보은읍 월송리~ 탄부면 고승리 간 군도 확포장 공사 2.3㎞를 개설하면서 사업시행 1년 지나도록 사업이 지지부진해 그동안 인근 주민들이 갖은 생활불편을 초래해왔다.”며 “또한 도로확포장 개설사업으로 인해 도로변에 위치한 4가구가 사육축산농가 200여 마리의 소들이 유산, 폐사를 하는 등 이미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소이전을 서두르는 등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군 담당자들은 사업을 중단하고서라도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선 해결한 후 후 공사를 해야 한다.”며 강한 의견제기를 내비쳤다.
삼승 사과체험학교 내 저온저장고 등 관리허술 ‘질타’
박범출 의원은 “삼숭면의 사과체험학교 내에 설치된 저온저장고(2012년 준공) 및 사과즙가공시설(2009년 준공) 7동을 둘러보며 그동안 수년이 넘도록 이에 대한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군 예산으로 지어진 설립동에 대해 군의 행정관리부실 아니냐”며 “남보은농협에 위탁 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군 예산으로 지어진 시설인 만큼 군에서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며 이 시설을 잘만 관리 한다면 사과작목반원들에게도 저온저장고 시설로 도움이 될 수 있는데도 불구, 시설을 방치한 채로 두는 것은 혈세낭비가 되는 것”이라고 관리행정에 대한 허술함을 질타했다.
장내리 대추홍보관· 장류체험관 군의 운영실태 확인
김응철 의원은 “국비 4억 천여만 원이 투입된 장안면 개안리 대추홍보관 및 국·도·군비 등 8억5천여 만원이 투입된 장내리 장류체험관은 숙박시설과 40여개 마을작목반들이 직접 재배한 국산콩 100%로 담근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생산하기 위해 군에서 많은 시설을 지원하고 있는 곳으로 타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다양한 장류체험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재는 기술과 생산량 한정성과 기술 홍보 부족 등으로 향후 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가능할 것이나 아직까지는 그 시설이나 준비과정이 미비해 외지인들에게 더욱 많은 홍보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담당과장 및 관계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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