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요원교육원 설립 실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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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교육원 설립 실시협약 체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09.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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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장안면에 464억 원 들여 2015년 완공
보은군, 교육·상주 인원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
▲ 보은군 정상혁 군수(사진 우측에서 네 번째)와 김일생 병무청장(다섯번째)이 지난 20일 성공적인 공익요원교육원 건립을 위해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은군과 병무청은 공익근무요원교육원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공익근무요원교육원 건립 실시협약’을 지난 20일 보은군청에서 체결했다.
공익근무요원 건립 사업은 현재 서울·부산 등 6개 지역별로 운영 중인 공익근무요원 교육센터를 통합해 전문교육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병무청의 역점사업이다.
이 교육원은 장안면(부지면적 99,000㎡, 건축면적 26,772㎡)에 총사업비 464억 원을 들여 2013년 하반기부터 착공하고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연수, 숙박, 체육, 기숙사 및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1일 최대 1300여명의 교육생 수용이 가능한 규모이다.
이번 실시협약에 따라 보은군은 병무청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기반시설 지원 및 기타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병무청도 공익근무요원교육원 건립공사 시 보은군 지역 생산자재와 장비를 이용하고 교육원 개원 후에는 보은군 지역 내 농특산물을 식자재로 우선 구매해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병무청과 보은군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김일생 병무청장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교육원을 건립하고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공익근무요원을 ‘나눔과 섬김의 청년리더’로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공익근무요원교육원이 보은군 지역을 대표할 만한 최고의 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최적의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연간 교육 인원 2만5000명 및 상주인원이 100여명인 공익근무요원이 들어옴에 따라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정상혁 군수는 “교육원 건축, 운영 등은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보은군청 중점사업기획추진팀 이혜영 계장은 “교육원내 구내식당에서는 보은지역 농특산물을 사용하고 일상생활용품 및 농특산물 판매장에 대한 운영권을 보은군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원 운영에 필요한 시설관리 인력도 보은군 지역 내 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교육소집시간 및 운영방법의 조정으로 보은군 소재 숙박 및 음식점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하고 교육원내 체육시설 및 주차장은 교육이 없는 주말에는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이 계장은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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