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재정운영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공개 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 보은군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고 2011년도 지방재정 운영현황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보은군의 지난해 예산규모는 2843억원. 이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707억원으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부담은 204만원이다. 또 지방교부세, 보조금, 재정보전금등 중앙의존재원은 2136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발생한 지방채는 없으나 2009년 지방교부세 부족으로 발생한 지방채는 50억원으로 군민 1인당 14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및 개인에게 지원(융자)하고 채무자로부터 회수되는 채권은 52억원(일반회계28억원, 특별회계24억원)이고 사회복지기금, 재난관리기금 등 기금총액은 7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보은군의 공유재산은 29만1235건에 5282억원으로 비슷한 다른 자치단체 평균보다 446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재정공시는 시책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민간경상보조금 집행내역, 민간행사보조금 집행내역, 1000만원 이상 수의계약내역 등과 같이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도 공개한다.
특히 주민들 관심도가 높은 대상사업 5건(보은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보은산업단지 조성사업· 보은스포츠파크 조성사업·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항건천 하천환경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공시한다.
한편 이번 지방재정공시는 관련법과 조례에 따라 보은군홈페이지와 군보 등을 통해 1년이상 공시한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