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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보은읍 학림리 소재 도로가에 버젓이 설치되어 있는 ‘앞지르기금지’ 표지판이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바라보이게 설치된 것이 아닌 마을 안길 방향으로 돌려져 있어 실소를 머금게 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던 한 운전자는 “과연 이 표지판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반문을 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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