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 회원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여성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한 생활개선회 순회교육이 농가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한 이번 생활 개선회교육에서는 △IMF시대를 극복하는 경제살리기 실천교육 △농촌생활 환경보존 △취미과제 실습 △99년 생활개선회 활동계획 등을 수립했다.

경제살리기 실천교육은 합리적인 소비생활실천과 『100만 가정 한마음 통장』갖기 운동, 농가의 장·단기 재무설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농촌생활 환경보존 교육에서는 재활용품 활용하기, 쓰레기 분리수거요령, 농약빈병과 폐비닐등 폐농자재 수거하기 등을 지도했다. 또한 취미과제 실습시간에는 1회용품 사용안하기 운동에 발맞춰 시장가방들고 다니기 실천을 생활화 하기 위해 시장가방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든 시장가방은 방수가 되는 천을 사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지갑형태로 접어 간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아주 편리하다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 99년도 생활개선회 활동계획으로는 생활개선의 정보교환과 친목도모를 위한 주제가 있는 선진지 견학과 농촌생활의 질적인 향상과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생활개선회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야외수련대회, 농사일이 바쁜 회원의 일손돕기, 속리산 청정지역의 아름다운 내고장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자연보호 등반 대회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교육에 참여했던 생활개선회 한 회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식함양은 물론 우리 고장의 환경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와 농촌생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