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동광초교에 구강보건실이 설치, 운영돼 초등학생들에게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에서 구강보건사업의 일환으로 99년부터 전국 15개 초등학교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학교 구강 보건실운영에 따라 지난 17일 동광초등학교 설치 운영을 위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광초교 구강보건실은 전액 국비지원 사업으로 장비구입비 1,380만원, 기구 및 약품구입비 470만원, 학교 구강보건실 설치 공사비 1550만원등 총 2,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 완료했으며 3월부터 연중 방학을 제외한 기간에 운영하게 된다. 또 구강보건실 운영은 군 보건소 치과의사가 주 1~2회, 치위생사가 주 5~6회 방문하여 1차 구강진료인 유치발치와 초기우식 치아를 치료하며 예방 지향적인 구강 건강 관리 사업으로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사, 잇솔질 교습, 치아홈메우기, 불소용액양치, 불소도포, 개별식 이조절, 치면세마등을 실시한다.

특히 구강보건실에서는 초등학생 구강보건에 관한 지식 및 행동 변화와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제고, 구강질환의 조기 예방 진료를 통한 평생 구강건강의 유지 및 증진과 더불어 건전한 심신을 양성하여 사회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한편 군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동광초교 구강보건실 개소식에 이어 차후 전학교에 구강 보건 사업이 파급될 전망" 이라고 밝히고 있다.